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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때릴수록 지지율 올랐다 10% 첫 돌파!!!야권 1위 등극!!!

윤석열 검찰총장 [다음이미지포토]

윤석열 검찰총장이 30일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0.1%로 야권 후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.  
 
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지난 22~26일 조사(95% 신뢰수준에 ±1.9%포인트.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)한 결과다. 윤 총장은 리얼미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대상에 포함됐다.  
 
윤 총장이 획득한 10.1% 선호도는 여야를 통틀어선 3위다. 1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(30.8%),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(15.6%)였다. 이 의원은 지난달보다 3.5%포인트 하락했고, 최고치였던 40.2%(4월28일)보다는 9.5%포인트 하락했다. 반면 이 지사는 지난달보다 1.4%포인트 선호도가 올랐다.  
 
이들의 뒤를 홍준표 무소속 의원(5.3%),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(4.8%), 오세훈 전 서울시장(4.4%),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(3.9%) 등이 이었다.

윤 총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건 최근 격화한 ‘윤 총장 대 여당’의 대립 구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.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9~11일 만 18살 이상 전국 1000명에게 ‘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,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’를 물은 결과(신뢰수준 95%, 표본오차 ±3.1%포인트) 윤 총장은 1%를 획득에 그쳤다. 
 

추미애 법무부 장관 [다음이미지]

 
최근 윤 총장을 맹공 중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(29일)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‘윤석열 때리기’에 나섰다. 추 장관은 “(윤 총장이) 제때 신천지를 압수 수색을 했더라면 당시 폐쇄회로(CC)TV를 통해서 출입한 교인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겠지만,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”고 했다. 윤 총장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코로나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다.
 
통합당에서는 “하다 하다 코로나 장기화 사태도 윤석열 탓을 한다. 별걸 다 한다”(조수진 의원)는 비판이 나왔다.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 “조선 시대 백성들이 창궐하는 역병에 나라님 탓했다는 일은 들어봤지만, 사헌부의 수장인 대사헌을 탓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. 윤석열은 검찰총장이지, 대통령도 보건복지부장관도 아니다”라고 말했다.
 
조 의원은 윤 총장이 이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한 추 장관의 발언도 비판했다. “과잉수사,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”는 추 장관 발언을 향해 조 의원은 “한 마디로 코미디. 법무부 장관이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직접 발언하는 건 처음”이라고 꼬집었다.
 


중앙일보/한영익 기자 hanyi@joongang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