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詩 ...살랑 살랑 봄이여

와 신 2020. 5. 1. 03:39

이쪽은 노랑 저고리의

개나리

저쪽은 연분홍 치마의

진달래

흐드러지게 만개한

벗꽃

살랑이는 봄바람에

이곳 저곳

사방에

꽃비를 내려주노니

봄햇살

가득품은 온화함으로

하늘에서 살포시 내려온

새각시의 어여쁨이네

그 이쁨에 취한듯

벌과 나비

나래 활짝이며

美와香 즐기는구나

누군들 봄을 마다하오리



뉘라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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自作詩 와 신